위저 밴드 베이시스트의 부인, Jillian Shriner, 경찰 총격 사건 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다

미국 록 밴드 Weezer의 베이시스트인 스콧 쉬라이너(Scott Shriner)의 아내이자 작가인 질리안 쉬라이너(Jillian Shriner)가 시도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질리안 쉬라이너가 무장한 상태에서 경찰과 충돌하다가 경찰 측에게서 발사된 총탄에 맞고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화요일 오후, 이글 락(Eagle Rock) 동네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실제로는 다른 사건과 연관이 없었습니다. 불특정 차량 접촉사고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에 있었던 일로, LAPD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찰들은 주택 뒷마당에서 “무장한 여성”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여성은 후에 질리안 쉬라이너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들은 반복해서 쉬라이너에게 권총을 내려놓으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그녀는 거부하였고, 그 후 총을 경찰들에게 겨누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 측에서 발사한 총탄이 쉬라이너를 맞혔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갔다가 나중에 나와 체포되었습니다.

질리안 쉬라이너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수요일에 석방되었으며,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4월 30일 법정 출석 예정입니다. CNN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질리안 쉬라이너와 Weezer의 대변인에게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LAPD의 대표는 아직까지 왜 접촉사고 용의자와 전혀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질리안 쉬라이너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그녀의 주택에서 9mm 권총을 회수하였으며, 이 사건으로 다른 사람들이나 경찰관이 부상당한 것은 없었습니다.

CNN 제휴사 KCBS/KCAL가 캡처한 영상에는 두 여성이 손을 들고 집에서 거리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에 한 여성이 땅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여성이 질리안 쉬라이너일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다른 경찰관들이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수갑에 채웠습니다.

쉬라이너는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에 이르지 않을 만한 총상 부상을 치료받았습니다. 접촉사고와 관련된 남성 용의자 중 한 명은 체포 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석방되었으며, 나머지 두 명의 용의자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질리안 쉬라이너는 4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로, 그중 ‘어떤 여자들: 나의 하렘 생활’은 2010년 베스트셀러로 프린스 제프리 볼키아왕자의 하렘에서 그녀가 지낸 경험을 상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스콧 쉬라이너와 결혼한 지 15년 차인 그녀는 이번 주말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할 Weezer 밴드의 베이시스트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직까지 Weezer가 예정되어 있던 공연 일정에 변동이 생길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질리안 쉬라이너와 스콧 쉬라이너가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그리고 미국 경제나 글로벌 이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조사결과 현재까지 질리안 쉬라이너와 접촉사고 용의자 간에 명확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왜 그녀가 권총을 소지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