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주최한 이벤트에서 200명이 넘는 부유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워싱턴 근처의 트럼프 골프 클럽에서 모여 그의 2024년 대선 승리에 대해 듣고, 호화로운 만찬을 즐겼습니다. 이 자리는 그가 개인적으로 발행한 $TRUMP 메모 코인의 상위 220명 보유자만을 위한 특별 보상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만찬은 고품질 스테이크와 대구 요리를 선보이며, 일부 참석자들은 작은 VIP 리셉션에서 트럼프와 직접 만나는 기회까지 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가 외국인에게 미국 대통령과의 접근성을 사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의회의 동의 없이 외국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판자들 중에는 리처드 블루멘솔(민주당, 코네티컷) 상원 의원이 이번 만찬을 “대통령과의 접근성을 최고 입찰자에게 제공하는 전례 없는 유료 참여 계획”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크리스 머피(민주당, 코네티컷) 상원 의원도 “사기”라며 “대통령이 한 가장 노골적으로 부패한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강력하게 반박하면서, 이번 이벤트가 대통령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것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분명히 하려고 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재임 시간 동안 오직 미국 국민의 최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이번 만찬에 참여함을 자랑스럽게 공유했으나, 암호화폐의 익명성 때문에 정확한 참석자 명단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더욱 복잡한 것은 몇몇 참석자가 단순히 트럼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금액을 암호화폐에 투자하였다는 점입니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대통령을 상대로 승리를 주장하며 연설하는 동안 게스트들은 ‘Donald J Trump $TRUMP Gala Dinner’ 메뉴로 준비된 요리를 즐겼습니다. 디저트로는 라바 케이크와 카라멜 소스를 곁들인 초콜릿 진주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분명 이러한 사건들은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낳으며 여전히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영역에서 가진 영향력과 중요성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