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통화 예정 전, 러시아가 시작한 대규모 드론 공격…우크라이나, 무슨 대응을 해야할까?

지난 주말, 러시아가 이전에 없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강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하겠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평화 회담 예정 직전에 발생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밤중에 총 273대의 Shahed 드론을 출동시켰으며, 이 드론들은 주로 중앙 키예프 지역을 타겟으로 하여 여성 1명을 사망시키고 어린이를 포함하여 세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추가적인 공습이 있어 최소 두 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하였다고 현지 당국에서 밝혔습니다. 아울러, 월요일 새벽에는 추가로 112대의 드론이 후카리브, 스무이, 도네츠크, 체르카시 그리고 키로보그라드 지역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했습니다.

드론 공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에 푸틴 대통령과 평화를 위한 통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크렘린궁에서도 확인된 바 있는데, 유심히 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푸틴 대통령은 이미 워싱턴과 키예프로부터 제안받은 30일간의 휴전제안을 무시하였으며, 지난 주에는 우크라이나의 졸렌스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제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까지 중요한 평화 협상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해왔으며,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브는 “미국의 중재 노력에 감사한다”며 추가적으로 “만약 그들이 우리가 평화로운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이는 확실히 선호할만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피니란드 대통령 알렉산더 스튜브는 일요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점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졸렌스키는 참을성 있지만, 트럼프는 푸틴에게 점점 참을성이 바닥나가고 있다”며, 이는 지난 주말 간 사건들로 볼 때 분명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러시아 쪽에서는 공개적으로 자신들이 주말동안 7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한 것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국영 언론인 TASS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공격과 반공격의 연속된 상황 아래서 두 나라간 첫 직접적인 평화 회담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에서 큰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고, 최소한의 성과로 총통간 회담, 휴전 조치, 그리고 포로 교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런 대화를 기대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회담장에 나서기보다는 후방으로 물러나 낮은 수준의 대표단을 파견하였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아직도 키예프의 제어 하에 있는 지역을 넘겨주라고 요구한 점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및 폴란드 각국 정상들은 이런 러시아의 태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더불어 졸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일요일에 JD Vance 미 부통령 및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이탈리아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들은 금요일의 평화회담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 러시아 제재 문제, 전장 상황 그리고 미래의 포로 교환 등에 대한 이슈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만남은 사실상 2월에 JD Vance 부통령이 졸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미국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충분히 표현하지 않았다며 비판한 Oval Office에서의 마찰 이후 첫 만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자면, 가장 최근의 평화 회담에서 큰 돌파구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측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노력과 함께 글로벌 리더들의 강력한 제재 등이 조합된다면, 우리는 조만간 화해와 평화로운 결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긴장감은 세계 경제 및 기업뉴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계속해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