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 ‘사기의 황금시대’에 살고 있다. 매일 최소한 하나의 사기 문자나 인공지능이 말하는 듯한 전화를 받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는 세계 지식과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사기꾼들도 우리를 손쉽게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유명한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 사기 사건부터 각종 컬트집단의 실체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까지, 사람들은 여전히 이러한 ‘사기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경향은 팟캐스트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반영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 알렉스 팔코네는 자신의 TikTok 채널을 통해 “사기인가? 그렇다!”라는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팔코네는 크고 작은 다양한 사기 주제를 다루며, 동시에 유머러스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그는 본래 기자는 아니지만, 겉보기와 다른 실체를 밝혀내려는 열정으로 접근하여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팔코네는 하얀 초콜릿 같은 익숙하지만 생각보다 덜 알려진 ‘사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원래 알약 코팅용으로 개발된 하얀 초콜릿은 남아도는 코코아 버터와 파괴된 열대우림에서 나온 팜유를 섞어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 접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기에 지칠 법도 하지만, 팔코네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은 이러한 주제를 재치 있게 변주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정보에 목말라 하며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결국 이런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조작되고 있는지, 우리의 일상 속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탐색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