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중간 선거를 앞두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핵심 경합주의 주요 후보들을 지원하며, 특히 탄핵 이슈를 활용해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MAGA)’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죠.
트럼프는 이미 여러 차례 GOP(공화당) 리더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 선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MAGA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협력의 폭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심지어 중간 선거에서 일반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당의 역사적 패턴을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지아 주는 공화당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조지아 주지사였던 브라이언 켐프는 공화당 내에서 상원 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다른 고위급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켐프와 만나 그의 출마를 설득하기 위해 애쓰고 있죠. 켐프가 출마한다면, 현재 초선인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상원 의원과의 대결 구도가 예상되며, 이것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이 되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탄핵 문제를 놓고 크게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일부는 탄핵 이슈가 중간 선거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지만,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단순한 탄핵 추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질적인 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과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낸 적 있는 켐프 주지사를 칭찬하는 등 그와의 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점도 포착됩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가까운 장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조지아에서의 성패가 전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인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단점을 각 정치세력이 어떻게 평가하고 대처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조지아와 같은 경합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