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힙합 스타 메간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을 발에 쏜 혐의로 10년형을 살고 있는 래퍼 토리 레인즈(Tory Lanez, 본명: Daystar Peterson)가 이번엔 감옥에서 다른 사회비행자들로부터 나이프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요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레인즈는 자신의 고통과도 같은 이 일로 인해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신을 위해 기도한 모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인즈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몸 여기저기에 14차례나 칼에 찔려서 두 개의 폐가 모두 축소되어 결국 호흡 보조 장치를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등 부분에 가장 많은 흉터가 나타났는데요, 그곳만 해도 7차례나 칼에 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레인즈는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지금 많이 아프지만,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으며, 기분은 좋다”라면서, “생명을 지켜준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CNN에서는 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레인즈의 대변인에게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편 AP연합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정시설 내 주거 시설에서 약 7시 20분경 이 공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칫 심각한 부상을 입을 뻔했던 이 사건에도 감옥 관계자들이 즉시 응급처치를 해주어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현재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레인즈가 감옥에 처음 보내진 원인은 바로 지난 2020년 7월 이루어진 메간 더 스탤리언 총격 사건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배심원단이 그를 삼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거죠.
당시 증언에서, 메간은 자신과 레인즈가 파티를 나서 SUV에 타고 있는 중 심각한 다툼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차에서 내렸는데, 그 때 레인즈가 뒤돌아보며 발을 향해 총을 쏘면서 춤추라고 명령했다고 주장합니다.
토리 레인즈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며 상황에 반발, 항소도 해왔습니다만, 지난 2023년 5월 재판부는 신중하게 판단 후 그에게 재심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기네요. ‘범죄는 결국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자가, 그 범행으로 인해 또다시 폭력에 시달리는 상황이 전개된 건 아무래도 그의 과거 행적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언제나 선을 지키며,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