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장에서 이어지는 시위, 또다시 도지코인과 관련된 엘론 머스크의 역할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다’

일론 머스크의 정부 기관 효율화 추진으로 인한 대형 공무원 감축 계획이 모순적인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대한 반발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5주째 진행 중인 ‘테슬라 takedown’ 운동으로 미국 전역의 거의 90개 테슬라 쇼룸에서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테슬라 takedown” 웹사이트를 보면, 이들은 “당신의 테슬라를 팔아라” “주식을 버려라” 등의 구호를 내걸며 머스크에게 직접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takedown’운동은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제작가인 알렉스 윈터와 보스턴 대학 교수 조안 도노반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28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지역 조직을 세웠고, 점차 시위 참여 인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정부 기관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지휘 아래, 이번 주 월요일에는 미국 평화연구소라는 비영리 정부기관이 문을 닫으려 했으며, CNN 보도에 따르면 내년 5월 15일까지 내부 수입 서비스 직원을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위자들은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시작된 이번 시위에는 지난 주와 같게 약 4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환경보호국 출신인 카렌 메치스씨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힘으로써 마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아니더라도 대중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몇몇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테슬라 자동차를 팔거나 주식을 철회함으로써 머스크에게 미국 국민의 권리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이 머스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앞으로의 흐름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붙잡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약 48% 하락하여 지난 금요일에는 248.7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처럼 일론 머스크와 그의 사업 전략에 대한 갈등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과 관련 업계의 변화를 주목하면서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