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에 감염된 의사가 아이들을 치료하는 영상 속, 케네디 주니어가 그를 ‘비범한 치유자’로 칭찬하다

최근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역 유행의 중심지인 세미놀에서 의료 활동을 하던 벤 에드워즈 박사가 자신도 홍역에 감염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계속한 것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에드워즈 박사는 지난 3월 31일, 반백신 단체인 ‘어린이 건강 방위’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홍역 발진이 나타난 얼굴로 환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비디오는 그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과 만나기 일주일 전에 촬영되었습니다.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후로 약 8일 동안 가장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에드워즈 박사의 클리닉 참여 결정은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커뮤니티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에드워즈 박사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아울러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이 해당 비디오가 공개된 후 에드워즈 박사와 만나 그를 “비범한 치유자”라고 칭찬한 사실 역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과거부터 백신 반대 입장을 보여왔으며, 현재까지도 홍역 유행 속에서 아동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강력히 권장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에드워즈 박사는 자신이 감염되어 있는 동안 홍역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과도 접촉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홍역에 걸린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진료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공중 보건 과학자 제시카 스타이어는 에드워즈 박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아픈 아이들의 부모 등 건강한 사람들과도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는 심각한 공중 보건 위기 속에서 개인의 부적절한 판단과 고위직 인사의 잘못된 대응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질병 관리본부와 같은 기관의 엄격한 지침 준수와 공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자폐 공동체, RFK Jr. 이 불러일으키는 그들에 대한 해로운 퇴행적인 이야기에 대한 논란

최근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발언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자폐증 비율의 상승을 “개인적인 비극”이며 “국가에 대한 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들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많은 자폐인과 가족, 옹호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으며, 실제로는 자폐인들도 세금을 내고, 직업을 갖고,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8세 아동 중 자폐증 진단 비율이 2020년 1명당 36명에서 2022년 1명당 31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 추세는 주로 조건에 대한 이해와 선별 검사의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케네디는 이러한 견해를 거부하고 자폐증을 예방 가능하며 만성질환 유행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백신 연구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튤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 자폐증 및 관련 장애센터의 리사 세틀스(Lisa Settles) 박사는 케네디의 발언이 과학적 근거 없이 이루어진 것임을 지적하며, 그가 제시하는 자폐증에 대한 부정확하고 과장된 묘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의사소통 기술과 사회 기술에서 도전을 겪을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신경 발달 조건을 나타내며, ASD를 가진 사람들의 능력은 상당히 다양할 수 있습니다.

비판자들과 옹호 단체들은 케네디가 사용하는 ‘심각함’과 같은 구식 용어가 현재 과학과 맞지 않으며 부정적인 함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더욱이 많은 자폐 옹호 단체와 연구자들은 그의 한정적인 시각이 지난 수십 년간 자폐 커뮤니티가 이룩한 변화를 되돌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케네디의 발언은 자폐 커뮤니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으며, 그의 주장대로 일부 자폐인들이 특정 활동을 할 수 없다 하더라도 모든 인생에는 가치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는 모든 개인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여할 기회를 가져야 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더욱 풍부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부활절, 무엇이 열리고 무엇이 문을 닫나요?

이번 주 일요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독교의 큰 축제인 부활절입니다. 하지만 이 날을 맞아 쇼핑하거나 음식점을 찾으려는 분들은 본인이 방문하려는 곳이 문을 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부활절이 연방 공휴일은 아니지만,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어 많은 사업장들이 휴무하거나 영업 시간을 줄입니다.

미국 내수 소비협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부활절 축제를 즐기며 약 23조 6000억 원(약 23.6 billion 달러)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마지막 순간 장보기를 계획하던 분들, 식사를 하거나 그냥 행복한 하루를 보내려고 하는 분들 모두 주목하세요. 이 부활절 일요일 어디가 문을 열고 어디가 문을 닫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리테일과 식료품 가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Walmart, Kroger’s, Food Lion, Wegmans 및 Trader Joe’s (포틀랜드, 메인 주의 한 매장 제외)는 평소와 같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영업 시간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가까운 상점에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반면에 Target, Aldi, Lowe’s, Best Buy와 같은 대형 소매상들은 이날 휴무를 합니다. 또한 창고식 클럽인 Costco와 Sam’s Club 역시 문을 닫습니다.

옷이나 가정용품을 찾으려던 분들은 약간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TJ Maxx, Marshalls, HomeGoods, Burlington 및 JCPenney는 모두 부활절에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음식점의 경우 대부분의 패스트 푸드 체인점들이 부활절 일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McDonald’s, Taco Bell 그리고 Wendy’s 등이 포함되며, 시간은 위치에 따라 다르니 확실히 확인해 보세요.

식사를 즐기려는 분들을 위한 Cracker Barrel, Olive Garden과 Golden Corral도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Applebee’s, IHOP, Panera Bread와 같은 체인점들은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하거나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Zaxby’s, Chipotle, CAVA, Raising Cane’s 그리고 In-N-Out과 같은 유명한 장소들은 이날 휴무를 할 예정입니다.

금융 서비스 업계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들은 부활절 일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 영업을 안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평범한 현상이죠. 하지만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여전히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언제나 마감하는 시장들도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와 나스닥은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거래됩니다.

우편 서비스 관련해서는, 미국 우체국들은 문을 닫고 통상적인 일요일 운영을 따르며 일반적인 우편 배송은 없습니다. 하지만 Express Critical 서비스는 제공됩니다.

FedEx 서비스 대부분도 제공되지 않겠지만 FedEx 사무실은 수정된 시간대로 열리며 Custom Critical 서비스는 제공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부활절 일요일에는 특정 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방문하려는 곳이 열려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일인 만큼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기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홍역 감염된 의사가 아이들을 치료하는 영상, RFK 주니어가 그를 ‘뛰어난’ 치유자로 칭찬하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역 사태가 국민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홍역 유행의 중심지인 세미놀에서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감염되어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홍역 바이러스의 확산뿐만 아니라, 이를 치료해야 할 의료진들의 대응 방식에도 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의사인 벤 에드워즈 박사는 자신도 홍역에 걸린 채로 환자들을 진료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홍역 발진이 나타난 얼굴을 드러내며, 비공식 클리닉에서 아이들과 부모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은 에드워즈 박사를 만나 그를 ‘비범한 치유사’라고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는데, 공중보건 전문가와 의사들은 에드워즈 박사가 클리닉에 들어간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며 비판합니다. 실제로 그의 행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합리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더 나아가 케네디 장관은 기존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독려하기보다는 검증되지 않은 홍역 치료법을 사용한 의사들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태도는 그의 장관직 수행에 있어서 공중보걷 관리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부 기관의 책임자로서 보다 철저한 공중 보건 위협 관리와 국민의 건강 보호 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개인적인 인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비판받고 있으며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과 관련 부처는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고 예방 접종률을 높여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유행병이 발생했을 때, 공중보건 위기 속에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리더십 발휘는 감염병 예방과 컨트롤에 결정적인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 단계 관세 인상이 가져올 물가 상승, 이제 무엇이 더 비싸질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보복적 관세’에서 벗어나 특정 산업 분야를 겨냥한 관세 부과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1962년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국가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여 국내 산업을 보호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이번 행정부는 동법을 활용하여 구리와 목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의약품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조사도 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중요 미네랄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그러나 필수적인 제품의 경우 대체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면제 및 관세 인하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되었던 145%의 ‘상호적’ 관세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등 일부 전자제품이 제외되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세 정책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소비와 투자의 주저로 연결됩니다. 또한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활동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리와 같은 핵심 자원의 경우, 미국은 사용하는 양의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수요는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같은 에너지 소비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목재 분야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목재 산업 보호 조치는 환경 파괴 우려뿐만 아니라 주거 비용 상승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건축 자재 비용 상승은 가구나 화장지와 같은 다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건강 관리 분야에서는 의약품 가격 인상과 치료 접근성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급망 차질로 인한 의약품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라는 본래 목적과는 달리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은 단기간 내에 어느 정도의 국내 산업 보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 측면에서는 많은 리스크와 도전이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했을 때, 무역 정책 결정 시 좀 더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관세 인상으로 인해 더욱 비싸질 물건들에 대한 전망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경제의 보호 및 강화를 위해 관세 정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호 호혜적’ 관세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산업 분야별로 맞춤형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1962년 무역 확장법 제232조를 근거로 하여, 국가 안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동안 드물게 사용되던 이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주요 무역 도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구리와 목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제약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각각의 조사는 시작된 후 270일 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중요 광물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부과 결정은 미국 내 중요 상품들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입니다만, 이러한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부담을 주어 경제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Y-Parthen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중요 상품에 대한 수입 세금 부과가 결국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며 경제 활동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 중요 산업의 경우, 각각의 관세 정책은 해당 분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칩은 현재 자동차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러한 칩의 생산을 미국 내로 유치하려는 시도는 일정 부분 긍정적일 수 있으나, 전체 전자 제조 역량의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목재의 경우 이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관세가 건축 비용을 더욱 상승시켜 주택 가격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일부 산업의 보호 및 자립을 도모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당장의 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긴 하지만, 세계 경제와의 연계성 및 협력 관계에서 오는 장점도 분명합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져올 장단점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폭발 사건, 30년 후 ‘기적의 아기’가 찾아낸 그의 삶의 목적

미국 오하이오주 오클라호마 시에서 발생한 국내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수백명이 부상을 입고, 무려 16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에는 어린이 19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날 하루만큼은 전국이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고, 특히 당시 겨우 18개월이던 PJ Allen은 몸 곳곳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되었습니다. 이 작은 아기는 간신히 생존했지만, 그의 할머니 Deloris Watson만이 변변찮게 건질 수 있는 식별자인 손자의 배꼽을 보고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PJ Allen은 그 때의 기억이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전합니다. 현재 그는 Tinker 공군기지에서 항공전자 기술자로 일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여전히 많은 병원 방문과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그는 자신의 상황을 개탄하기보다는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산다고 말합니다.

1995년 4월 19일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로도, 오클라호마 시티 국립기념관 및 박물관은 사람들이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기념관은 평화로운 반영 연못 옆에 168개의 청동과 화강암 의자가 있는 ‘빈 의자의 들판’으로 유명합니다. 각 의자에는 희생자 한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많은 방문객들과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이와 같은 공간들은 테러나 폭력 등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회복력과 같은 주요한 가치를 계속해서 일깨워 줍니다. 기념관과 박물관에서는 여러 패널 디스커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방문객들이 폭력의 해결책이 되지 않음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비극적인 순간도 결국 세월 앞에 점점 희미해지긴 하지만, 오클라호마 시 폭파 사건처럼 큰 충격을 준 사건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당시를 생생히 기억하는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역시 이러한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배우며 과거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매년 기념일이 되면 PJ와 같은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슬픔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러한 기념 행사와 공간들은 사람들에게 과거를 잊지 않고, 무엇보다 인류애와 평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비자 취소: 트럼프 행정부가 학생과 교육자들을 추방하는 방식을 해부하다

미국에서 학업을 꿈꾸는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학생 비자가 그 꿈의 첫걸음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정책으로 인해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일부 외국인 학생들은 이제 자신의 모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불법 체류와 각종 범죄 혐의를 이유로 학생 비자가 취소되거나, 때로는 공개적으로 체포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미국 내에서 학생 비자 프로그램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요구사항과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학문적 목적으로 미국에 오려면 F-1 또는 J-1 등 소수의 비자 유형 중 하나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들은 각각 일반 학위 과정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위한 것입니다. 특히 J-1 비자는 배우자의 미국 내 취업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선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이러한 비자 프로그램들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 같은 경우, 국토안보부가 제공하라고 요구하는 국제 학생들의 상세 징계 기록을 거부할 경우 SEVP(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에서 제외될 위험이 있습니다. 인증이 취소되면 해당 대학은 더 이상 F-1 비자를 가진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더욱이, 여러 학생들이 자신들의 비자가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되는 첫 번째 경로가 ICE(이민세관집행국)가 아닌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로부터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스탠퍼드 대학 같은 경우에는 SEVIS 데이터베이스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던 중 자체적으로 학생 비자가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이러한 정책 변경은 많은 교육 기관과 학생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미 수천 개의 학생 비자가 취소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 때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던 트럼프의 국제 학생 정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엄격하고 배타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정책은 단지 법과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오히려 미국 내 우수한 인재들을 추방함으로써 미국 자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재능 있는 국제 학생들이 안정적인 연구 환경과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다면, 그 손실은 결국 미국의 대학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칸 영화제 신작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가자지구 여성기자 팔티마 하순아,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목숨을 잃다

가자지구의 전쟁을 18개월 동안 집중 취재하던 Fatima Hassouna 워 다큐멘터리 작가가 이번주에 이스라엘이 공격한 가운데 사망했습니다. 같이 사망한 가족은 총 7명이었습니다. Hassouna는 다음달 칸 영화제에서 상영될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주제입니다.

2024년 8월,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에서 “나는 세상이 들을 수 있는 죽음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시간과 공간에 매몰되지 않는 불멸의 이미지를 통해 시대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염원을 표현했습니다.

공격 당시 생존한 Hassouna의 부모님은 현재 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가자 건강부에서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언론인 보호 센터(PJPC)는 이번 사건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언론인에 대한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센터에서는 Hassouna의 강력한 사진들이 전쟁의 인간적인 비용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번 공격의 목표가 “Hamas의 가자시 브리게이드 소속 테러분자”였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나 구체적인 사실 근거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Hassouna의 사촌 Hamza Hassoun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어떻게 공격 받았는지 재현해보면서, “갑작스럽게 두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 한 발은 나 옆에, 다른 한 발은 거실에,”라고 말했습니다.

Hassouna는 자신의 사진들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게시하며 가자 지구의 일상 생활과 이스라엘 폭격으로 인한 위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Sepideh Farsi 감독이 만든 ‘Put Your Soul On Your Hand And Walk’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이 작품은 2025년 5월 제78회 칸 영화제의 ACID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계속되는 학살을 들여다보는 창”이라고 감독 설명서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죽음 소식이 알려지자, 이란 출신의 Farsi 감독은 사회적 미디어에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그녀를 기억하는 마지막 이미지는 미소였다”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Farsi 감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Hassouna가 밝고 낙천적인 사람으로, 놀라운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며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Farsi 감독은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 1년 이상 Hassouna와 같이 일하면서 서로 매우 친밀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녀의 죽음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잘못된 정보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가자의 생활과 그녀를 기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언론인 보호 센터(PJPC)에 따르면, 가자 지구에서 사망한 언론인 수는 2023년 10월 7일 이후로 212명으로, 유례없는 숫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가 즉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이 조직은 강조하였습니다.

Hassouna의 이웃인 Um Aed Ajur 여성은 Hassouna가 자신의 일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며 그녀의 집을 폭격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녀는 Hassouna 가족이 어떤 단체와도 관련이 없었다며 “우리는 35년 넘게 이웃으로 살았지만 그들이 어떤 단체와 연계되어 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Hassouna가 페이스북에 올린 마지막 게시물은 그녀가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 찍은 가자 해안가에서 낚시하는 어부들의 사진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사진들과 함께 짧은 시를 포스팅했습니다.

“여기서 도시를 알게 됩니다. 당신은 그 안으로 들어가지만, 떠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떠나지 않을 것이고,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는 그녀의 글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금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기업 소식보다 중요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기자들의 위험성을 상기하는 한편,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Hassouna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그녀의 죽음이 아닌 그녀가 남긴 이미지와 메시지로 세상이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그의 관세로 세계를 재설정하고픈 꿈, 그 꿈이 현실이 될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제조업의 부활을 강조하면서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컴퓨터 칩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제품의 생산을 약속하는 기업들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는 실행보다는 말에 가까웠고, 실제로 글로벌 경제 질서를 단기간에 뒤흔든 결과로 혼란과 의심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우리가 알던 서방 세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미국은 여전히 거대한 경제력을 자랑하지만, 중국과 유럽연합 역시 각각 18조 달러와 약 19조 달러의 GDP로 급속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WTO 회원국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며, 나머지 87%는 다른 회원국들 간의 교역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하여, 미국 외에도 많은 교역 파트너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하에서 도입된 고율의 관세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결론적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정책 변경은 기업과 국가들에게 커다란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큰 우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러한 변화가 근본적인 정책 변화임을 인정하며, 현대 경제에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발언 후 주식 시장은 급락하였으며, 평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중앙 은행가가 경제 질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은 이미 미-중 무역전쟁 때부터 다른 교역관계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EU와의 교역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특정 규칙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유럽의 태도가 재차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고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언급합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시작된 보호주의적 정책 변화는 단지 한 나라의 내부 문제를 넘어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 구조 전반에 걸친 재정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경제적 연결성과 함께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질서 속에서 각국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