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권력 유지를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결정적인 주요 선거 지역에서 후보자들을 모으며, 그의 강력한 지지층을 동원할 수 있는 이슈인 ‘탄핵’ 문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세 번째 탄핵안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는 이러한 논의가 중간 선거에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하원과 상원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몇몇 핵심 인물, 특히 조지아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를 상원 선거 출마로 설득하는 작업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공화당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켐프가 상원에 출마한다면, 첫 임기를 마친 민주당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캠페인 전략과 관련된 회의를 가졌으며, 후보자 추천 및 자금 모금 활동 등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 사이에서는 비록 일부 지역에서 그의 정치 스타일이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열성적인 지지층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것이 공화당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 문제를 다루기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당 지도부는 탄핵 추진에 소극적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조지아 주 상원의원으로 가능성 있는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존 오소프는 트럼프의 비판을 면치 못하면서도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긴장감은 2024년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미국 정치의 온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한국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한국과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