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카르텔, 해커를 활용해 FBI 당국자 추적 후 정보 제공자 암살…정부 감사 보고서 공개

또 다시 기술이 범죄에 이용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혹은 그 이전에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한 해커를 고용해 멕시코 시티에 있는 고위 FBI 관리의 움직임을 감시하도록 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메히코 경찰청 사이에서 일하는 역할인 법무부장관 보조를 추적하기 위해, 이들은 메히코 시티의 카메라 시스템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단지 한 사건에 대한 소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여기서 우리가 집중할 주제는 바로 기술, 특히 하이테크 기기와 인터넷이 국제범죄와 마약 카르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입니다.

즉, 글로벌 이슈의 핵심은 ‘기술 VS 범죄’ 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해커가 FBI 요원의 전화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카르텔은 이 정보를 활용해 FBI의 정보 제공자나 협력 증인을 위협하거나 살해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런 사건은 메히코의 마약 카르텔이 얼마나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국제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이들의 범죄 행위는 최첨단 기술과 연결돼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 정부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선포하며 그것들을 진압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FBI와 DEA(미국 마약 범죄 집행청), 그리고 미군은 신세대 자리스코 카르텔 등 큰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잠입하기 위해 첨단 감시 기법을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El Chapo’라 불리는 호아킨 구즈만 로에라 전 시나로아 카르텔 보스가 감옥에 갇힌 현재, 마약 카르텔 자체는 점점 더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DEA 고위관리는 CNN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카르텔 내에서 암호화폐 움직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얼마나 첨단 기술이 국제 범죄와 마약 카르텔의 수혜자가 되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마약 카르텔은 수십억 달러의 글로벌 기업을 운영하며, 그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합니다.

FBI와 중앙 정보국(CIA) 등 FBI의 파트너 기관은 이런 위협을 ‘생존상의’라고 부른다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감시가 가능성이 넓어진 현 상황에서 FBI와 같은 기관들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보안에 초점을 맞춥니다. 비록 소방차 역행이긴 하지만, FBI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도의 기술과 인터넷은 글로벌 이슈와 국제 범죄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일 수 있지만, 그들을 양날의 검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직면한 이슈는 이 기술이 잘못된 손에 들어가 지구촌을 위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 번엔 보안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