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이관 소식 – 미국의 뒤바뀐 정치 무대를 가늠하다

기술계의 거물, 일론 머스크가 오늘 위스콘신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그저 비즈니스 행보가 아닌, 국내 정치계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며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위스콘신주에서 열리는 공정 법원 재판관 선거는 이번 주요 전략 지역의 법원이 어떤 사상을 기반으로 판결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유력 후보로 경선을 치르게 될 리버럴(진보) 성향의 수잔 크로포드 판사와 컨서버티브(보수) 성향의 브래드 시멜 판사 모두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표심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외국인인 머스크가 왜 이 주변 시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 의아할 수도 있겠죠? 그건 바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에서 핵심 지지자로서 역할을 해낸 머스크가 이번 재판관 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의 반응을 척도하려는 차원 때문입니다.

머스크는 자신이 후원하는 슈퍼 PAC(Political Action Committee, 정치행동위원회)이 주최한 백만 달러 상금 경연대회의 결과 발표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선거에서 사용되었던 다소 논란이 있는 전략을 이용해서, 청원 서명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발합니다.

특히, 머스크와 그가 과거에 후원한 여러 단체들이 이번 경선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함으로써 2026년 중간선거에 어느 정도의 금융적 파워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기회가 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심사숙고한 분위기 속에서도 평소 알려진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로포드 판사 쪽은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개혁에 대한 역할과 로버츠 대 판사의 결정을 뒤집는 것 등, 보수 성향인 시멜 판사가 지지하는 정책들이 유권자들에게 인기 없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시멜 판사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크로포드 판사의 판결들에 대해 공격적인 비판을 내세우며,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 메시지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법률 전선에서의 싸움도 진행 중입니다. 위스콘신주의 민주당 소속 조슈 카울 검찰총장은 일론 머스크의 슈퍼 PAC가 주선하는 백만 달러 경연대회가 주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잔 크로포드 판사는 이번 재판관 선거와 관련하여 동네 서킷 법원으로 배정된 이 사건에서 자신이 기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총평하자면, 이번 일론 머스크의 방문은 그가 위스콘신주 재판관 선거에 얼마나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정치계에서 향후 나타날 가능성 있는 시사점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근 급부상하는 기업인이 국제사회에서 점차 확장해가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 문제와 정치 이슈에 개입하려는 동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런 일들은 다양한 경제 이슈나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새로운 관점과 방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