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 디오고 조타와 그의 남동생, 애도의 물결 속으로… 축구 스타들과 가족이 한자리에

축구 세계는 충격적인 사고로 두 천재적인 축구 선수를 잃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센터 포워드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에게 인기 있던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 안드레 실바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28세의 조타와 그의 25세 적수형인 형 안드레 모두 프로 축구 선수였으며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애도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들의 장례식은 지난 주말, 그들이 자란 고향인 포르투갈 곤돔바에서 열렸습니다. 조타의 아내인 루테 카르도소씨는 남편과 형제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며 다른 조문객들을 안았습니다. 두 사람과 함께 단 2주 만에 가정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더욱 가슴을 절름바름하게 합니다.

리버풀 대표로 조타의 전 동료인 팀장 버질 반 데이크와 왼쪽 윙백 앤디 로버트슨이 함께 참석하여 그들을 추모하였습니다. 꽃다발은 두 형제의 유니폼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리버풀 팀의 다른 멤버들, 아르네 슬롯 감독과 CEO 마이클 에드워즈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축구 세계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건이 순식간에 일어나면서 세계적인 충격을 주기도 하죠.

장례식 때, 장례식장에서 총성이 울려퍼진 후 많은 조문객들이 그들의 관을 따라가며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스타 루벤 네베스는 조타와 국가대표팀, 볼버햄턴 원더러스 팀에서 함께 활동하던 동료로서 조문객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다른 멤버들과 코치, 맨체스터 시티의 루벤 디아스와 베르나르도 실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리고 첼시의 조앙 펠릭스 등이 모두 곤돔바에 모여 이번 사건을 함께 애도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슬픔 너머 ‘함께’라는 성장하는 가치를 재창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축구는 개인적인 기량만큼이나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미국 경제에서 말하기 길, “we are together and we will always be together”라는 말처럼 대표팀 멤버들은 슬픔을 나누며 한 몸으로 우러러 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진행된 장례식은 이전 날, 그들의 고향 교회에서 열린 조문식 후에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에는 전 세계에서 많은 애도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클럽 월드 컵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조용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도 이번 사건을 애도하며 그들의 노래 ‘Live Forever’를 28세의 조타를 기리기 위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 포르투갈 테니스 선수인 프란시스코 카브랄과 누노 보르게스는 완블던 대회 중 조타장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장 착용 규정을 어겼다고 CNN에 보도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은 그들이 사랑했던 두 형제를 기리며 마음 속 깊이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속에서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길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