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계가 현재 겪고 있는 큰 변화 중 하나는 최근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올해 40억에서 50억 달러 사이의 추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M의 CEO 메리 바라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고비용은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으로 직접 전가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가격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임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관세 정책은 GM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져왔으며, 이미 여러 기업이 수익 전망을 낮춘 바 있습니다. 미국 내 수입 차량 및 부품에 대해 새롭게 부과된 25% 관세는 GM 같은 회사에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특히 GM은 미국 외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도 대량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GM은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12억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할 만큼 이익을 많이 냈지만, 올해 예상된 추가 비용으로 인해 이익 전망치를 크게 낮추어 100억에서 125억 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이 조정된 이익 전망은 주주들에게는 물론, 매년 이익 분배금을 받는 자동차 노조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바라 CEO는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해 일부 완화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정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많은 변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장 상황과 소비자 신뢰도가 낮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자동차 가격에 있어서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GM의 경우 처럼 강력한 시장 대응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