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전 소속 엔지니어, 미발매곡 훔친 뒤 온라인 판매 혐의로 기소 당해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의 음악을 빼돌려 인터넷에서 팔아 넘긴 전직 스튜디오 엔지니어가 기소되었습니다. 조셉 스트랭, 46세는 에미넴의 스튜디오에서 일하다 지난해 직장을 잃었고, 심각한 저작권 침해와 도난 상품의 주요 운송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이 사건은 시사 교훈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어떤 종류의 창작물도 개인이나 회사의 소중한 지적재산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적재산은 작가나 오리지널 창작자만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보듯, 그것이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미넴의 음악은 Interscope Capital Labels Group이 소유하고 있으며, 25곡 이상이 에미넴 또는 Interscope Capital Labels Group의 동의 없이 온라인에서 재생되거나 분배되었다고 경찰들은 밝혔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음악들은 비밀번호가 설정된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있었는데, 이 하드 드라이브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근교의 에미넴 스튜디오 금고 안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트랭의 변호사는 그가 “음악 산업에 몇 십 년을 바친 결혼한 아버지”라면서 이 혐의들은 “심사를 받지 않은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스튜디오 직원들은 1월에 FBI에 도난 신고를 했고, 아직 개발 중인 음악이 Reddit과 YouTube 등 여러 웹사이트에서 재생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스트랭이 에미넴 스튜디오의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던 시점인 2019년 10월과 2020년 1월에 금고 안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외부 하드 드라이브로 파일을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튜디오 직원들은 또한 에미넴의 필기 가사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 12,000개의 오디오 파일을 찾았습니다. 이 중 일부 파일에는 에미넴과 그와 함께 작업하던 미상의 아티스트들이 제작 중인 음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직원들은 스트랭이 에미넴의 손으로 쓴 가사를 팔려고 했다는 것도 밝혀냈습니다. 한명의 캐나다 주민은 스크린 네임 ‘Doja Rat’을 사용해 스트랭으로부터 약 50,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에미넴의 25곡을 구매했다고 경찰에게 알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모두가 배웠습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창작자들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공정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큰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 자체를 저해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지적재산권 보호는 전 세계의 문화와 예술, 기술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창작물에 대한 존중과 보호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