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투기에 지친다는 주요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카렌 리드 재판 3일차

이 광고, 과연 당신에게 관련성이 있나요?’

모두가 일상에서 한 번씩은 광고를 접하곤 합니다. 영화를 보던 중, 유튜브 비디오를 감상하던 중 혹은 SNS를 스크롤하다가 마주치는 그런 것들 말이죠. 하지만 저희가 여러분께 묻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이 모든 광고들, 과연 여러분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요?

우선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컨텐츠를 불러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우리는 대부분 잠깐 스마트폰을 내려놓거나 다른 활동으로 돌아서기 마련입니다. 그리하여 ‘비디오 컨텐츠가 로드되지 않았다’, ‘광고가 멈추거나 완전히 로딩되지 않았다’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광고 이후에 본래의 컨텐츠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니면 광고 소리가 너무 크게 나와 여러분의 귀를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또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런 사항들이 모두 사용자 경험을 해치고, 어쩌면 소비자가 원하는 컨텐츠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어떤 광고가 실제로 여러분에게 관련성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당신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순간, 그것이 강력한 판매 도구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광고 자체가 방해되거나 화나게 만든다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마케팅 기업들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가장 크게 와 닿을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즉, 광고의 ‘적시성’과 ‘관련성’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맞춤평가(타깃팅)가 잘못되면, 연관성 없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표시되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이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관심사나 우선순위에 따라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만약 네이버나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본인과 상관없는 기사들만 뉴스피드에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이것 역시 ‘개인화’에 실패한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성공적인 광고란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각 개체의 필요와 문제점을 충족시키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더 높은 관련성과 정확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관점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광고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다리가 튼튼하게 지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광고는 소비자의 필요와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광고에 대한 불만을 줄이고, 좀 더 쾌적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변화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