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버츠와 트럼프의 대법원 면책 승리, 그들의 내부 이야기를 파헤치다

최근 미국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법적 면책권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시절 가장 논란이 많았던 판결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평소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양당의 합의를 이끌어내려 노력했던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번에는 보수파 대법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결을 주도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한 이번 사건에서는, 그가 2020년 대선 결과에 반발해 조직한 일련의 행위들이 ‘공식 직무’로 간주되어 면책특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여기에는 선거인단을 조작하고, 2021년 1월 6일의 국회 난입 사태를 부추긴 행위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결정은 공화당 지명 대법관 6명과 민주당 지명 대법관 3명의 명확한 분열 속에서 나왔습니다.

대법원 판결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적으로 큰 보호막을 얻었으며, 이는 그의 다른 법적 문제들, 예를 들어 맨해튼에서의 ‘잠피용금’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뒤집으려는 시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대법원과 그 위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로버츠가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과 기관주의적 경향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같은 일부 보수파 대법관은 달랐습니다. 배럿 대법관은 동조 의견에서 “대통령의 헌법상 기소 면제는 좁다”고 언급하며, 실제 사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 중 일부가 개인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는 앞으로 하급 법원이 로버츠 의견을 해석하는 데 있어 좀 더 유연성을 가져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판결은 미국 법률 체계와 정치적 구조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법적 및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 극단적인 정치적 분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판결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메간 더 스탤리언 총격 사건으로 형을 살던 래퍼 토리 레인즈, 14차례의 칼에 찔린 후 회복 중

사랑받는 힙합 스타 메간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을 발에 쏜 혐의로 10년형을 살고 있는 래퍼 토리 레인즈(Tory Lanez, 본명: Daystar Peterson)가 이번엔 감옥에서 다른 사회비행자들로부터 나이프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요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레인즈는 자신의 고통과도 같은 이 일로 인해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신을 위해 기도한 모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인즈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몸 여기저기에 14차례나 칼에 찔려서 두 개의 폐가 모두 축소되어 결국 호흡 보조 장치를 사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등 부분에 가장 많은 흉터가 나타났는데요, 그곳만 해도 7차례나 칼에 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레인즈는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지금 많이 아프지만,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으며, 기분은 좋다”라면서, “생명을 지켜준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CNN에서는 이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레인즈의 대변인에게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편 AP연합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교정시설 내 주거 시설에서 약 7시 20분경 이 공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칫 심각한 부상을 입을 뻔했던 이 사건에도 감옥 관계자들이 즉시 응급처치를 해주어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현재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레인즈가 감옥에 처음 보내진 원인은 바로 지난 2020년 7월 이루어진 메간 더 스탤리언 총격 사건 때문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배심원단이 그를 삼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거죠.

당시 증언에서, 메간은 자신과 레인즈가 파티를 나서 SUV에 타고 있는 중 심각한 다툼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차에서 내렸는데, 그 때 레인즈가 뒤돌아보며 발을 향해 총을 쏘면서 춤추라고 명령했다고 주장합니다.

토리 레인즈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며 상황에 반발, 항소도 해왔습니다만, 지난 2023년 5월 재판부는 신중하게 판단 후 그에게 재심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기네요. ‘범죄는 결국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자가, 그 범행으로 인해 또다시 폭력에 시달리는 상황이 전개된 건 아무래도 그의 과거 행적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언제나 선을 지키며,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트럼프, 카타르에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고급 제트기 선물 보고에 “미국정부 수락할 것”이라 발표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에서 기증받은 보잉 747-8 제트기를 임시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는 향후 트럼프의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며, 그가 사무실을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보잉 747-8은 상당한 가치를 지닌 항공기로, 이번 거래는 정부 간 거래라고 설명되었지만, 실제로는 카타르 국방부에서 미국 국방부로의 기증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고가의 선물이 외국 정부로부터 제공된다는 점에서 윤리적 및 법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이 비행기는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 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안보 기능과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감시 장비 탐색 및 비행기 구조의 안전성 검사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비행기를 ‘매우 공개적이고 투명한 거래’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여러 법적 다툼을 경험한 바 있는 그의 행위가 다시 한 번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보잉사는 새로운 에어포스 원 개발에 차질을 빚으면서 계약상 손실을 겪고 있어, 트럼프의 이번 결정이 보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새 에어포스 원 인도가 지연되면서 이미 큰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보잉에게는 더욱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거래는 미국 대선 전과 그동안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해석과 반응에서 볼 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와 기업윤리가 교차하는 이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암 진단 5년, 제프 브리지스는 “상태가 좋아” 그러나 코로나의 장기효과에 투병 중

미국의 명품 배우인 제프 브리지스가 자신의 건강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빅 라보스키”의 주연 배우로 유명한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다 되어 가도록 ‘매우 건강하다’며 ‘좋은 기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약 75세인 브리지스는 몇몇 증상들이 암과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나이 때문인지 구분하기 힘들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많이 공유했던 사실 중 하나는 그가 후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2020년 10월, 배우인 그는 X라는 통로를 통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질병이 심각하지만, 우수한 의료진 팀과 함께 있고 예후도 좋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그는 당시 글에 적었다. “치료를 시작하고 나의 회복 과정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다.”

그 다음 해, 그는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암 질환에 대한 최신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 때 그의 암 종양은 “구슬 크기”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항암 치료를 받던 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증상들은 이미 뒤로 가있지만,”라며 그는 고백했다, “내 코로나와의 춤은 내 암을 ‘쉽게 다루는 것’처럼 보여준다.”

“코로나19는 나를 굉장히 힘들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훨씬 좋아졌다.”라며 브리지스가 글을 이어갔다. “크게 아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천국 문턱에 거의 다가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나는 행복하고 기쁨이 넘쳤다. 이번 생명과의 마주침은 나에게 진정한 선물을 줬다 – 인생은 짧고 아름답다.”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그는 최근에 FX 시리즈 “The Old Man” 촬영을 마치고, 올해 말 개봉 예정인 “트론” 시리즈 3편 출연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러한 소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브리지스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브리지스의 꾸준한 치료와 회복 과정을 통해, 환자들과 가족들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이그에서 구금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고향시장 선거에서 파격의 승리를 거둘까?

필리핀 다바오 시에서는 전직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현재 네덜란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구금 상태로, 인권 침해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역 내 인기는 여전히 높아, 이번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20년 동안 다바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철저한 법 집행과 공공 안전 강화를 통해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비록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이름 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그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이번 선거에서는 두테르테 가문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세바스찬은 현 다바오 시장으로, 아버지와 함께 출마하며 다른 아들 파올로는 국회 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파올로의 자녀들 역시 지방 의회 선거에 참여하며 가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테르테 가문 내부에서도 문제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패 혐의로 탄핵 요구를 받고 있는 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대통령과 현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사이에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파올로 두테르테 역시 나이트클럽에서의 싸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만약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승리한다 하더라도, ICC의 결정에 따라 실제 직무 수행은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부시장이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게 됩니다. 반면, 그가 취임하지 못할 경우 경쟁자인 카를로 노그라레스가 시장직을 수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서 필리핀 내 정치동력과 인권 문제 등 복잡한 이슈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와 그의 가문이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지, 그 결과가 앞으로 필리핀의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 시나몬이 일부 처방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혀져

계피는 많은 음식에 첨가되어 인기 있는 향신료이자, 다양한 문화에서 전통 의학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계피가 당뇨병 치료, 체중 감량 촉진 및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염증 조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우려되며, 특히 계피 제품은 처방약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피는 Cinnamomum 나무의 건조된 나무 껍질로 만들어지며, 북미에서 주로 판매되는 종류는 Cassia 계피입니다. 반면 Ceylon 계피라고도 불리는 ‘진짜’ 계피는 Cinnamomum verum 나무에서 나옵니다. 연구 결과들은 계피 보충제가 당뇨병 치료나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하나, 이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Cassia 계피에는 쿠마린이라는 혈액을 묽게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마린은 간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장기간 고함량 계피 제품의 사용은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계피와 항암제 또는 니코틴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지적되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계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구강으로 섭취될 때 어느 정도 흡수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대사되어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용량의 계피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약물 상호 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됩니다.

일상적으로 커피나 팬케이크에 소량으로 첨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집중된 형태의 계피 제품(예: 보충제)을 장기간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 보조식품과 관련하여 FDA(미국 식약처)는 처방약과 같은 방법으로 이들 제품의 효능을 규제하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은 ‘자연’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소량에서 안전한 것이 큰 양에서도 반드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계피와 같은 건강 보조식품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 의료 제공자와 상담하여 가능한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하며, 특정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병, 암 등)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충제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존 약물 사용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2025년 미국, 홍역 환자 천명 돌파…바이러스 소멸 선언 이후 최악의 두 번째 펜데믹 발발

미국에서 미만병 확산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만 이천 여 건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CNN 보도에 따르면 과거 2000년 이후로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하고 있어 알림을 주고자 합니다.

미리 한 번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미만병이라는 병명 자체가 아마 대다수 분들에게 생소하실 겁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미만병(measles)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열과 기침, 구내 염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죠.

미국에서는 작년까지 평균적으로 연간 180건 정도의 미만병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부터는 단 몇 개월 만에 1,000여 건이 발생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서텍사스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들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주 금요일마다 미만병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각 주별로 구체적인 사례 수를 제공하지 않아서 정확한 파악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 국내 확진자 수가 935명에 이르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최근에 나타난 증가세로 볼 때, 올해가 역대 최악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약 13%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도 4%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이미 3명이라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20년 동안 총 사망자 수와 동일한 수치로, 이를 통해 미만병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총 12건의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발병은 서텍사스에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하이오 주에서는 30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몬타나 주와 미시간 주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미만병 확산 상황을 살펴보면서 한 번더 저에게 드리는 말씀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이슈, 기업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바이오 로직스 및 백신 분야, FDA가 선정한 새로운 지휘자 Dr. Vinay Prasad

미국식품의약교육원(FDA)이 백신과 생물학적 약물을 감독하는 센터인 ‘생물학 평가 연구센터’에 Dr. Vinay Prasad를 지명했습니다. 그는 핵마학자이자 종양학자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를 역임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대응과 백신 정책을 대상으로 비판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후임자로 선정된 Prasad 교수는 13년 동안 이 부서를 이끌어온 Dr. Peter Marks 대신 자리에 오릅니다.

Marks 박사는 Covid-19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워프 속도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았으며, 올해 3월 보건복지부 장관 Robert F. Kennedy Jr.’s의 백신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비판하는 글과 함께 FDA에서 사직하였습니다.

바로 이 워프 속도 작전에 대해서도 Prasad 교수는 공개적으로 비판하였고, 이러한 그의 입장은 FDA의 현재 커미셔너인 Dr. Marty Makary가 학교 폐쇄, 마스크 정책, Covid-19 백신에 대한 부스터 추천 등을 비판하는 것을 칭찬하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여러 차례 선전되었습니다.

Makary 커미셔너는 Prasad 교수가 ‘의학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의 종양학 연구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Prasad 교수의 임명은 FDA가 앞으로 새로운 백신들에게 플라시보 연구를 거치도록 하는 새로운 요구 사항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는 시점과 겹칩니다. 공공 보건 당국자들은 아동에 대한 Covid-19 백신 권장 사항을 되돌릴 것인지 검토 중입니다. Prasad 교수는 아동에게 해당 백신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목소리 높여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는 어린이들이 노인이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보다 심각한 감염 위험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발표 후 바이오테크 주식은 5% 이상 급락하였으며, 업계 분석가들은 Prasad 교수를 ‘반체제적’ 선택으로 지목하며 그가 FDA의 특정 약물에 대한 가속 승인 과정을 의심한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Sarepta Therapeutics, 새로운 약물의 가속 승인 제조업체 중 하나는 주가가 거의 4분의 1까지 떨어졌습니다. Prasad 교수는 FDA가 Sarepta의 Elevidys, 뒤셴 근육병 치료를 위한 수백만 달러 짜리 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 제품이 혜택을 증명하는데 부족한 증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비용과 잠재적 독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생물학 부서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심사와 요구 사항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기에 Prasad 교수는 더 엄격한 리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FDA는 ‘효과적인 유전자 치료를 가속화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유전자 치료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유전자 치료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FDA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합니다.

결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식 가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Kennedy가 HHS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다음 날만큼 약하게 평가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Dr. Vinay Prasad 교수의 임명은 여러 모로 의미있는 변화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FDA의 방침과 대비하여 보다 강력한 검토와 엄격한 규제를 강조하는 그의 입장은 새로운 약물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그가 건강보건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백신 관련 정책에 대해 뚜렷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만큼, 이제 FDA에서의 그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많은 주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보건 기관 해체’ 논란, 10여개 주와 워싱턴DC가 트럼프 행정부를 고소하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보건 및 인적 서비스부(HHS)의 구조 조정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욕 주 검찰총장 레티샤 제임스를 비롯한 19개 주와 워싱턴 D.C.의 민주당 소속 검찰총장들이 HHS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그 외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부서의 대대적인 개편이 공중 보건 프로그램 해체와 수천 명의 연방 보건 근로자 해고로 인해 미국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통해 이들은 HHS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해체”를 막기 위한 선언적 및 금지적 구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임스 검찰총장은 현재 정부가 과학자 해고, 실험실 폐쇄, 생명을 구하는 프로그램 중단 등 비합리적이고 비법적인 조치를 취하며 보건부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HS 대변인은 모든 결정이 신중하게 이루어졌으며 연방 인사 정책과 공무원 보호 규정에 따라 처리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이미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 노숙 청소년, 유아 발달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지역 HHS 사무소가 폐쇄되었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교육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갑작스럽게 몇몇 지역 사무소가 폐쇄되면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혼란과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추가로 CDC 내에서 성병 분석과 추적 실험실의 폐쇄, 생식 건강 분야 연구팀의 축소 등도 문제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번 소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초기 몇 달간 실행된 수많은 행정 조치에 대해 제기된 100여 건의 소송 중 최신 사례입니다. 이미 앞서 같은 달에 23개 주와 워싱턴 D.C가 HHS와 케네디 장관을 상대로 공중보건 자금 120억 달러 감축 조치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별도의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HHS 구조 조정과 관련한 법적 공방은 단순한 정부 기관의 효율성 개선 문제를 넘어서, 공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해당 부처의 역할이 축소된다면, 그 결과는 단지 예산 절감 그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프모빌, 가자 지구 아이들을 위한 건강 클리닉으로 변신하다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토르프란치스크 대주교의 ‘파포모빌’ 하나가 사랑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바일 건강 관리 단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바티칸 공식 미디어를 통해 전해져,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란시스 대주교가 별세하기 직전 자신의 2014년 성지 순례 시 사용했던 파포모빌을 가자 지구의 어려운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가톨릭 구호 네트워크인 카리타스 예루살렘에 맡긴 것이라고 바티칸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 차량이 폭력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가자 지구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되길 요청했습니다.

카리타스는 현재 이 차량을 아동 진료소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차량 내부에는 아동들을 진단하고 검사하며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장비와 그 외 필요한 구호 물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의사와 의료진이 탑승하게 될 예정이며, 안전하게 가자 지구로 진출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기능하는 건강 관리 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사회로 보내질 계획입니다.

카리타스 스웨덴의 사무국장인 피터 브룬은 “이것은 단지 차량이 아니라, 세계가 가자 지구의 아동들을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평화는 프란시스 대주교의 전임 기간 동안 핵심 메시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Hamas 전쟁에 대해 여러 번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 중 최근에는 부활절인 Easter Sunday에서 죽음을 맞기 하루 전에 휴전을 촉구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Hamas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이어진 이스라엘 군사 작전 동안 예배자와 믿는 이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로 사용된 가자의 유일한 카톨릭 교회인 성가족 교회에 거의 매일 밤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또한 그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의 전통 의상 ‘케피야’로 감싸진 아기 예수를 나타내는 특별한 성탄절 장식을 설치하는 등 상당히 논란이 됐던 일도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프로-팔레스타인 운동과 활동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바티칸에서는 이 장면을 전시 직후 곧바로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사건들을 넘어서, 프란시스 대주교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집합할 콘클라베가 다음 주 수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란시스 대주교의 후임자를 선택하는 것은 중대한 순간일 것이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의 가르침과 신앙에 따른 행동으로 인해 얻은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가 전달한 메시지를 이어받아, 아이들과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을 어떻게든 좋게 바꿔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