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에서, 수십 명의 시신을 그냥 방치하고 고인들의 가족들에게는 가짜 재를 제공해왔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이 장례식장 주인은 코로나19 지원금까지 부정하게 사용하여 약 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장례식장 주인 ‘존 할포드’는 “사람들의 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Return to Nature Funeral Home을 개설했으나, 모든 일이 완전히 제어하기 어려워져 내 자신마저 도저히 컨트롤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은 후회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의 범죄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겼습니다. 그 중 한 소년, ‘콜턴 스페리’는 2019년 돌아가신 친할머니를 생각하며 울면서 판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사망 후 4년 동안 그 장례식장 안에 방치되어있었습니다. 스페리 소년은 이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자신도 죽어서 하늘에서 할머니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들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매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가족들은 악몽에 시달렸으며, 어떤 가족들은 큰 죄책감에 힘들어했고, 아직도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혼이 어디로 갔는지 걱정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할포드 씨는 부정한 방법으로 입수한 금액을 고가의 차량 구매, 대형 명품점에서의 쇼핑, 심지어 레이저 바디 조각과 같은 호화로운 소비에 사용하였습니다. 그중 한 피해자인 데릭 존슨은 자신의 어머니가 ‘썩어가는 죽음의 바다’에 버려진 것에 대해 3,000 마일을 여행하여 판사 앞에서 증언하였습니다. 그는 “그들이 내 어머니의 재를 구울 돈으로 칵테일을 마시고, 스파에서 하루를 보내고, 일등석으로 여행을 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할포드 부부를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범행으로 현재 할포드 씨는 법원에서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추가로 다른 사건에서 시신 학대 혐의로 기소되어 별도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와 함께 범죄 공범인 캐리 할포드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런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엄정한 처벌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미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앞으로 이런 사건이 절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법이 그저 누군가를 처벌하는 수단만은 아니라, 사회를 보호하고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가져다주는 도구임을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