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 레이디 가가 콘서트 폭탄 테러 계획, LGBTQ 집단을 표적으로, 세 번째 범인은 아동 희생 ‘사탄의 의식’ 준비

최근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도중, 공연을 방해하려는 테러 계획이 발각되어 경찰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특히 LGBTQ+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조정된 공격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로 청소년을 포함한 사람들을 모집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체 제작한 폭발물과 몰로토프 칵테일을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별도의 사건으로 콘서트 중 아동 또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타니스트 의식을 계획한 세 번째 용의자도 테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Operation Fake Monster’라 명명된 작전을 통해 이러한 위협을 성공적으로 저지했습니다. 이 작전 이름은 범인들이 레이디 가가의 팬을 가장하여 온라인에서 다른 이들을 모집하려 한 사실에서 유래됩니다. 검거된 용의자 중에는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된 그룹의 지도자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된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오랫동안 LGBTQ+ 권리 옹호자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는 사회 내 혐오와 무지가 넘치는 시대에 LGBTQ+ 커뮤니티를 롤모델로 삼아 사랑과 용서, 친절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특히 보수화가 진행되는 세계에서 크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콘서트 당일, 약 210만 명의 관객이 리오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무료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고 정확한 작전 수행으로 대중 사이에 패닉이나 정보 왜곡 없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격 계획 차단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디 가가와 그녀의 음악이 가져다 준 긍정적인 에너지와 문화적 자부심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과 기쁨을 제공하며,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