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피아노맨’의 원조, 빌리 조엘은 최근 급격하게 악화된 건강 상태로 인해 다가오는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뇌에 과다한 수분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병인 정압성 뇌수막증(NPH)으로 치료 중임을 밝혔습니다.
요일 메디슨(Yale Medicine)에 따르면, NPH는 65세 이상 성인 중 단 3% 미만만이 진단받는 희귀 질환으로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줍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 뉴스나 경제보다는 개인적인 문제지만,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조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의 공연 활동으로 그의 상태가 악화되어 청력, 시력, 균형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의사 지시 하에 특별한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회복 기간 동안은 공연을 삼가 해야 할 것으로 조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조엘은 “청중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진심으로 사과하며, 나는 이런 훌륭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면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소식이 있는데요, 그는 다시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의 체력적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원래 3월에 발표된 바와 같이 그는 최근 수술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8개의 공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건강 상태 악화로 인해 그는 총 17개의 공연 일정, 재조정된 8회 공연 포함,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티켓 비용이 자동으로 환불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냈습니다.
빌리 조엘이 무대에 돌아오는 그 날이 곧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팬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건강이 최우선이기를 희망합니다. 그가 ‘피아노맨’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수행하며 우리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