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교통 제어의 면면들: 뉴어크 공항만이 아닌 라디오, 레이더와 주파수 이슈의 본질 파헤치기

미국의 공항에서는 최근 잦은 통신장애로 인해 많은 항공기가 운행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는 신호 송수신 장비의 노후화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CNN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전국적으로 40건 이상의 레이더 및 라디오 문제가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공항의 위치와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탬파에서는 한 경험 많은 항공 교통 관제사가 비행기 두 대가 충돌 코스에 접근하는 동안 조종사와의 모든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합니다.

FAA(미연방항공청) 역시 이러한 아웃테이지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FAA에 따르면, 74,000개가 넘는 장비들이 현재 사용 중이며, 모든 항공 교통 관제 시설은 장비 실패나 기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대비하여 여러 가지 대비책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플로리다 공과대학교의 마거릿 월리스 조교수와 같은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러한 백업 시스템조차 심각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장비의 오래됨은 관제사와 조종사들에게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며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올해 초까지도 마이애미 지역의 한 지역 항공 교통 관제 센터에서 레이더 화면과 라디오 주파수가 동시에 실패하여, 관제사들이 다른 시설의 관제사와 협력하여 비행기를 추적하고 안전한 영공으로 유도하기 위해 급하게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운송부 장관 숀 더피가 2028년까지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의 대대적인 현대화를 약속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 계획에는 수천 개의 라디오와 수백 개의 레이더를 교체하는 일과 새로운 항공 교통 관제 센터를 추가하는 등 큰 범위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소스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개선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신과 감시 장비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협은 계속될 것입니다. 비록 전문가들은 현재의 항공 여행이 여전히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개선 없이는 언젠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를 넘어서, 우리 사회와 정부가 공공 안전과 기초 인프라에 얼마나 중요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시설 개선과 기술 현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금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