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인 스콧 베센트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후, 주식 선물 시장은 일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긴장감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무역대표인 제미슨 그리어와 함께 다른 미국 공무원들과 중국 공무원들을 만나 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에 중국도 미국 상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협정이 세계 및 미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시장이 들쑥날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미국 당국은 월요일 오전에 무역 협상의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영국과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후 중국과의 가능한 합의를 시사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는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부과한 거대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 예상되지만 여전히 유지될 것입니다. 또한 CNN ‘유니온 상태’에서 공시된 바와 같이, 미국은 국가들과 협상할 때 관세율을 10%보다 낮게 설정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영국과의 무역합의 역시 10%의 관세율을 유지하였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루트니크 상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역 합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동으로 인한 지난 수주 동안의 불확실성을 따른 것이며,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 초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로 축소되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지난 목요일 관세 인상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가 기본적으로 두 배인 4%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의 완화 조짐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소비자들이 상품 가격 상승 혹은 매장에서 품절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몇 주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아직 알 수 없으며, 중국에서 오는 배들이 이제 막 거대한 관세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이후,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은 감소하였으며, 현재 항구에 도착하는 배들에서의 중국 수입 감소율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항만의 사장인 진 세로카가 CNN에 전한 내용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의 완화 조짐은 분명 긍정적인 발전입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영향, 특히 소비자 가격 상승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와 같은 파장을 예측하기란 아직 어렵습니다. 관세 정책 변동으로 인해 나타난 경제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어지면서 추후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