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선거 준비에 나선 수잔 콜린스, 대명사 민주당 후보들의 도전이 예고되다

미국 메인 주에서 다가오는 중간선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상원 의원이 그 지역에서 장기간 자리를 지키면서, 이번 선거 역시 그녀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콜린스 의원은 28년간 상원에서 활동하며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나, 아직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콜린스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를 바라며 강력한 후보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예상 후보로는 재닛 밀스 주지사와 제러드 골든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 특히 골든 대표는 과거 콜린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도 있어, 그의 출마 여부 역시 큰 관심사입니다.

한편, 콜린스 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복잡한 관계도 선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콜린스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 유죄 표결을 한 바 있으며, 몇몇 중요 인사에 대한 인준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독립적인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이지만, MAGA 성향의 유권자들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주에서의 상황은 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러드 골든 대표가 상원이나 주지사로 출마할 경우, 그의 하원 자리는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폴 르 페이지 전 메인 주지사가 골든 대표의 하원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역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매우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콜린스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당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면, 그녀가 다시 출마한다면, 민주당은 더욱 강력한 후보를 내세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변수들이 어떻게 결합될지 지켜보는 것은 이번 선거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