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결과, 시나몬이 일부 처방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혀져

계피는 많은 음식에 첨가되어 인기 있는 향신료이자, 다양한 문화에서 전통 의학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계피가 당뇨병 치료, 체중 감량 촉진 및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염증 조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우려되며, 특히 계피 제품은 처방약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피는 Cinnamomum 나무의 건조된 나무 껍질로 만들어지며, 북미에서 주로 판매되는 종류는 Cassia 계피입니다. 반면 Ceylon 계피라고도 불리는 ‘진짜’ 계피는 Cinnamomum verum 나무에서 나옵니다. 연구 결과들은 계피 보충제가 당뇨병 치료나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하나, 이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Cassia 계피에는 쿠마린이라는 혈액을 묽게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마린은 간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장기간 고함량 계피 제품의 사용은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계피와 항암제 또는 니코틴과의 상호작용 가능성도 지적되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계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가 구강으로 섭취될 때 어느 정도 흡수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대사되어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용량의 계피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약물 상호 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됩니다.

일상적으로 커피나 팬케이크에 소량으로 첨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집중된 형태의 계피 제품(예: 보충제)을 장기간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 보조식품과 관련하여 FDA(미국 식약처)는 처방약과 같은 방법으로 이들 제품의 효능을 규제하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은 ‘자연’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소량에서 안전한 것이 큰 양에서도 반드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계피와 같은 건강 보조식품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 의료 제공자와 상담하여 가능한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하며, 특정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병, 암 등)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충제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존 약물 사용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