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업계의 거물 ‘웨이트워처스’도 파산 위기, 경영난에 휘말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때 체중감량을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혁명적인 방법을 제공했던 세계 유명 다이어트 프로그램 ‘웨이트 워쳐스’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62년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1.5 억의 빚과 증가하는 대체 다이어트 옵션으로 맞서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회사는 최근에 Chapter 11(미국 법상의 파산 보호 절차)로 들어가, 이를 통해 금융 상태를 강화하고, 전략적 성장 계획에 유동적으로 투자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회원들을 더욱 잘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대부분의 빛이 소멸되고, 약 40일 후에 공개된 회사로서 다시 일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부진은 근래 몇 년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전 CEO인 시마 시스타니의 실패한 개혁 계획 후, 그녀는 자리를 내어주었고, 그녀의 후임인 타라 코몬테는 “우리가 오늘 취하고 있는 결정적인 조치들이 회원들에게 재투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체중 관리 풍경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런 변화들은 웨이트 워쳐스의 주식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들의 주식은 이제 패니 스톡(1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저가 주식)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2018년 $100에 달하던 주식 가격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추락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웨이트 워쳐스’는 단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시작되었습니다. 1963년 설립된 이 회사의 창립자인 진 니데이치는 치명적으로 식욕이 많은 주부였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 문제를 나누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주간 모임을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이런 독특한 접근법이 효과를 거두었고, 니데이치 자신은 70파운드 이상의 체중을 감량하며 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웨이트 워쳐스의 부진은 회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보다 편리한 다이어트 선택지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웨이트 워쳐스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파산 절차 중에도 계속해서 운영될 것이며, 회원들은 그동안처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상황을 견디고 나아갈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의 시간이 답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만한 관점은, ‘변화’의 필요성입니다. 웨이트 워쳐스가 이번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현재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기본 철학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의 운명은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 진 니데이치가 그랬듯이 회사 역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다만 웨이트 워쳐스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이슈에 맞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교훈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