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포프모빌, 가자 지구 아이들을 위한 건강 클리닉으로 변신하다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토르프란치스크 대주교의 ‘파포모빌’ 하나가 사랑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모바일 건강 관리 단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바티칸 공식 미디어를 통해 전해져,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란시스 대주교가 별세하기 직전 자신의 2014년 성지 순례 시 사용했던 파포모빌을 가자 지구의 어려운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가톨릭 구호 네트워크인 카리타스 예루살렘에 맡긴 것이라고 바티칸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 차량이 폭력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가자 지구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되길 요청했습니다.

카리타스는 현재 이 차량을 아동 진료소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차량 내부에는 아동들을 진단하고 검사하며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장비와 그 외 필요한 구호 물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의사와 의료진이 탑승하게 될 예정이며, 안전하게 가자 지구로 진출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기능하는 건강 관리 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사회로 보내질 계획입니다.

카리타스 스웨덴의 사무국장인 피터 브룬은 “이것은 단지 차량이 아니라, 세계가 가자 지구의 아동들을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평화는 프란시스 대주교의 전임 기간 동안 핵심 메시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Hamas 전쟁에 대해 여러 번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 중 최근에는 부활절인 Easter Sunday에서 죽음을 맞기 하루 전에 휴전을 촉구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Hamas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 이어진 이스라엘 군사 작전 동안 예배자와 믿는 이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로 사용된 가자의 유일한 카톨릭 교회인 성가족 교회에 거의 매일 밤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또한 그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의 전통 의상 ‘케피야’로 감싸진 아기 예수를 나타내는 특별한 성탄절 장식을 설치하는 등 상당히 논란이 됐던 일도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프로-팔레스타인 운동과 활동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바티칸에서는 이 장면을 전시 직후 곧바로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사건들을 넘어서, 프란시스 대주교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집합할 콘클라베가 다음 주 수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란시스 대주교의 후임자를 선택하는 것은 중대한 순간일 것이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의 가르침과 신앙에 따른 행동으로 인해 얻은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가 전달한 메시지를 이어받아, 아이들과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을 어떻게든 좋게 바꿔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