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다양성 증진 프로그램 및 이스라엘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대학에 대한 보조금 중단을 추진하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다양성과 포용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보이콧에 참여하는 대학들의 의료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주요 연구 대학들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기관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예정입니다.

NIH는 세계 최대의 공공 의생명 과학 연구 기금 제공자로, 매년 약 3,000개의 대학 및 병원에 60,000건의 보조금을 발행합니다. 하버드대학은 NIH로부터 2024회계연도에 총 4억 8천8백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는 전체 연방 연구 자금 6억 8천6백만 달러 중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하버드 의과대학은 1억 7천1백만 달러 이상을 받아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NIH의 결정은 다양성과 포용성 노력을 억제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일환으로, 이미 몇몇 다양성, 건강 격차 및 소외된 집단에 초점을 맞춘 보조금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법적 도전도 이어지고 있는데, 공중 보건 협회와 노동자 조합 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는 NIH와 학술 기관 간 파트너십이 미국 과학 진보의 핵심이라며, 모든 미국인의 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연방 정부의 충분한 연구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방 자금의 삭감은 대학들에 재정적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S&P 글로벌 평가는 신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NIH의 정책 변경은 아메리카 대학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고등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관련 기관과 학계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