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평화 협정은 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제안한 휴전 제안이 하마스로부터 전면 거부되었습니다. 하마스는 이 제안이 단기적인 조치에 그칠 뿐,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제안은 45일간의 휴전과 그 기간 동안 영구적인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계획에는 아메리칸-이스라엘인 인질 에단 알렉산더를 미국에 대한 ‘특별한 제스처’로 첫 날에 석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러한 제안이 자신들의 주요 요구사항인 전쟁의 완전한 종결 보장과 군비 해제 거부 등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의 가자 지구에서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제안의 일시적인 군 재배치와는 상충하는 부분입니다. 반면, 칼릴 알-하야 하마스 대표는 카타르에서 방송된 연설에서 “저항과 무기는 (이스라엘) 점령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점령민에게 자연권리”라고 말하며 하마스가 즉각적으로 포괄적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들은 보다 강력한 군사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과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 기버는 하마스가 항복할 때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며,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종료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엔은 가자 지구에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경고하면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자가 거의 바닥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두어져 있으며, 중대 인프라 파괴로 인해 필수 서비스가 붕괴 직전까지 이르렀습니다. 물 인프라 시설의 90% 가까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질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수준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번 상황은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안보 우려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야기하였습니다. 한국 독자 여러분들 역시 이 같은 글로벌 이슈다음과 같은 글로벌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과 복잡한 요구 사항들 속에서 양측이 실질적인 평화를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영구적 평화를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도 필수적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