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 테크 제품에 대한 임시 관세 면제로 상승세

트럼프 정부의 중국 전자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가 일시적으로 멈춘 덕분에 주식 선물이 상승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후 6시 18분 기준으로 다우 선물은 0.5%, 즉 212 포인트 상승하였고, S&P500 선물은 0.75% 오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추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금요일 중국에서 생산된 컴퓨터, 휴대전화, 반도체 등의 재품들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함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세 면제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상황이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큰 결정을 내리는 것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 달러, 심지어 미국 국채까지 불확실성에 직면해 왔던 만큼 이번 관세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러한 관세 문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 대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의 제조업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면 아이폰 등의 소비자 제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일요일에 이러한 면제 조치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 수입의 국가 보안 영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NOBODY is getting ‘off the hook’ for the unfair Trade Balances, and Non Monetary Tariff Barriers, that other Countries have used against us, especially not China which, by far, treats us the worst!”라고 강조하여 특별한 권익을 주장하는 어느 나라도 관세 면제에서 예외로 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관세 문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입장 변화가 큰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투자자들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은 CNN의 “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에서 “Investors will not invest in the United States when Donald Trump is playing ‘red light, green light’ with tariffs and saying, ‘Oh, and for my special donors, you get a special exemption,’”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즉, 트럼프가 관세 문제를 가지고 ‘빨간불, 초록불’ 같은 게임을 하며 일부 특권 집단에만 면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미국에 투자할 의욕이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다양한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거듭 연기한 후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하였고, “최악의 범죄자”로 꼽히는 약 60개국에 대해서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그 결과에 따른 주식 시장의 충격도 상당했습니다.

4월 3일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식시장은 급락하며 거래일 동안 약 6조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지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같은 유럽 연합 국가들은 20%, 베트남은 46%, 캄보디아는 49%의 고율 관세를 받게 되면서 이들 국가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트럼프 정부의 관세 문제는 미국 경제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결정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게 번역된 뉴스를 쉽게 해설하여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 관세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업데이트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