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의 뼈 밀도 개선, 지중해식 식단과 운동이 비결이라는 연구 결과

최근 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한 중년 여성들이 3년간 뼈 밀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체중 감소로 인해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뼈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등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55세에서 75세 사이의 여성들은 매일 45분씩 걷고 일주일에 세 번 근력 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활동적인 생활과 영양가 높은 식단을 함께 유지한 결과, 특히 척추 하부의 뼈 밀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타라고나의 로비라이비르길리 대학교의 수석 통계학자인 예수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가빌란은 “체중을 줄이면서도 균형 잡힌 저칼로리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신체 활동을 결합하면 고령 여성들의 뼈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리브 오일, 견과류, 신선한 과일 및 채소는 염증 감소와 더불어 칼슘과 비타민 D 같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여 뼈 건강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심장 건강, 체중 감량 및 수명 연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왜 지중해식 다이어트가 특별히 뼈 건강에 좋은 것일까요? 가르시아-가빌란은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뼈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스페인산 시금치처럼 비타민 K가 풍부한 채소는 뼈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운동은 단순히 체중 관리뿐 아니라 장기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지중해식 다이어트는 그 자체로 맛있으며 다양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생활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