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피트 헤그셋 국방장관 빠진 채로 진행된 우크라이나의 주요 동맹국들의 회의

러시아의 지속적인 침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 유럽과 미국 사이에서 다양한 회담이 열렸지만, 특히 긴밀히 주목된 것은 러시아와의 대화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 스티브 윗코프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만난 것은 이러한 국제적 긴장 속에서 양국 간 의견 조율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이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해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됐으며, 러시아 측은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모여 방위 장관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국과 독일의 방위 장관은 푸틴의 계속된 군사 및 민간 목표물 공격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면서, 현재로선 우크라이나에서 평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면적인 정전을 거부하고 협상도 지연시키며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푸틴의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언입니다.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독일은 2029년까지 우크라이나에 110억 유로(약 12.5조 원)를 추가로 군사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영국과 노르웨이는 5억 8천 9백만 달러(약 6천7백억 원)를 공동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이 자금은 차량 유지보수, 레이더 시스템, 반탱크 지뢰 및 수십만 개의 드론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서 항공 방어 시스템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국들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미 저장 중인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활용해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파트너국들이 이전 합의 사항들을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일련의 회담과 발언들은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국들 사이의 연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전될 군사적 및 외교적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음을 예고합니다. 결국 이는 러시아와 견제와 협상을 계속 진행함으로써 동유럽지역의 안보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