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스핀에도 월스트리트는 그 의도를 파헤친다

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미국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입니다. 재작년 아무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주요 경제 계획에서 손을 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금융 시장을 거의 붕괴시켰고 이에 따라 백악관은 월스트리트에서 자신들의 신뢰성을 잃어버렸습니다.

“MAGA(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잇 어게인)” 생태계 외부의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백악관이 수요일 관세 U턴을 모든 계획의 일부로 보여주는 것을 그저 웃음거리로 여겼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목요일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가 가장 좋아하는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정상적인 시기라면 축하해야 할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보고서도 무시됐습니다.

목요일에는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초기에 2,000 포인트 이상 하락한 후 일부 손실을 회복하며 결국 1,000 포인트, 즉 2.5% 하락하여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3.5%, 나스닥 종합 지수는 4.3%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기본적으로 그만 두고 ‘나는 이걸 사들이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세 멈춤은 주식과 채권 시장을 활력 있게 만들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공로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아침, 투자자들은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는 예상치 못했던 145%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세계의 대부분 지역에 대한 관세는 10%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일반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이 연간 $3,400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일대학교의 예산 연구소가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평균 효과적 관세율은 1909년 이후 최고인 25%로 상승했습니다.

긍정적인 소비자 가격지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심지어 하원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린 소식조차 투자자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정책의 급진적 변화로 인해 ‘전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에서 문제점은 “트럼프가 말한대로 할 것인지, 마지막 순간에 포기할 것인지를 투자자들이 항상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일단 기다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백악관이 실제로 복잡한 양자간 무역 협정을 몇 달 안에 타결할 수 있다면, “우린 다시 이 상황으로 돌아갈 거야”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관세 정책은 우리의 글로벌 경제에 깊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