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이 해석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모건 월렌의 ‘신의 나라’ 발언 이야기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캐스트 멤버인 제임스 오스틴 존슨은 최근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를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내 관세 계획으로 미국을 위대한 대공황 시대로 다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농담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과 거래적자가 큰 약 60개 국가나 무역 블록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존슨은 “우리들이 고양이와 개를 먹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또한 어떤 나라도 그의 관세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비인간이 살고 있는 섬인 맥도날드 아일랜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국가들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빅맥이 훌라 스커트를 입은 상상을 해보셨나요? 오우 라라”라고 말하면서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에 대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SNL’ 출신인 코미디안 배우 마이크 마이어스도 일론 머스크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위스콘신 주에서 돌아온 뒤 치즈모자를 쓴 채 등장, 실제 머스크가 최근 위스콘신 주 최고법원 선거에 관여했던 사실을 암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송은 잭 블랙이 20년 만에 호스트를 맡았으며, 엘튼 존과 브랜디 칼라일이 음악 게스트로 참여해 한층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위와 같은 패러디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정치적 이슈나 사회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다루면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러디를 통해 실제로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잊어선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코미디와 유머 속에서도 현실과 진정성을 찾아야 합니다. ‘SNL’ 패러디는 웃음을 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이슈와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고민을 유도합니다. 이것이 바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