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존스, 700포인트 이상 하락..S&P 500,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 맞이하는 중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금일 주요 이슈는 ‘인플레이션, 경기 불안감, 그리고 관세 고비로 인한 시장 폭락’입니다.

지난주 우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미국 증시는 오늘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1분기를 마무리하는 한 주 동안 계속되던 추락세가 결국 남은 세력까지 모조리 깎아내려간 결과, 다우존스 지수는 716포인트나 하락하며 현재 1.7%의 손실을 보였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97%, 2.7% 하락하며 이번 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올 해 S&P500은 이미 5%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기조가 유지된다면 올해 첫 분기는 최악의 분기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상둔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 가격지수(PCE)는 작년 동기 대비 2.5% 상승하였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지수는 0.1%p 증가해 2.8%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크게 걱정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만큼 경제 전망에는 약간의 부담감을 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번 달에만 12%나 하락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기술,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업종이 대량 매도에 휘말린 가운데 구글은 4.9%, 스테라디스는 4%, 델타항공은 5%의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더구나 이런 날, 칩 제조업체인 Nvidia가 지원하는 AI 벤처기업 CoreWeave는 IPO(신규 공모주) 첫 날에 좋지 않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예상했던 $47-55의 범위보다 낮은 $40에 IPO를 발행했지만, 실제 거래가 시작된 금액은 $39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IPO 시장도 부진할 전망입니다.

긴장과 불안감은 관세 문제로 인해 더욱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3일부터 모든 자동차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그 이전까지 회복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UBS Global Wealth Management 아메리카 지역 최고투자책임자(Solita Marcelli)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는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비용 상승과 가격 상승, 그리고 미국 판매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전망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UBS는 올해 S&P500 지수 목표치를 6,600에서 6,400으로 낮췄고,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역시 각각 S&P500 목표치를 6,600에서 5,900로, 그리고 6,500에서 6,200으로 내렸습니다.

금일 금값은 뉴욕에서 거래되는 가장 활발한 국제골드 선물(Futures)이 기록적인 $3,100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까지 금값을 $3,3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의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를 시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어두운 전망들이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심화될 경우에는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값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로써 각 분야별 차트나 데이터가 아닌 국제금융시장의 큰 틀에서 보는 점도 시장 분석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