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 임시 총장, 카트리나 아무스트롱 박사가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학교 측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자금 지원 조건에 따른 정책 변경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무스트롱 박사는 지난해 해당 대학의 정책과 캠퍼스 내 항의 운동 처리 방식으로 인해 가중된 압력 속에서 총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임시 총장으로 선임된 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비판을 받았던 전 총장 미누슈 샤피크이 사임하였습니다.
최근 컬럼비아 대학은 학생들의 시위 제한, 규정 위반이 확인된 학생단체에 대한 제재, 캠퍼스 경찰에게 추가적인 체포권 부여, 기소 절차 관련해서 교우 독립성 보장 등 다양한 신규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들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항의 운동에 대한 4억 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 지원 중단 결정 이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스트롱 박사를 대신하여 이사회 공동 의장인 클레어 십만이 acting president로 임명되었습니다. 십만은 2013년부터 이사회 소속이었으며,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입니다.
아무스트롱 박사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가장 어려운 순간들을 거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녀는 이전에 Columbia의 건강과 생명공학 부문 대표, 의과대학 총장 등을 맡았으며, 이제 그녀는 다시 Irving Medical Center를 이끌게 됩니다.
미국 하원 교육 및 노동 위원회 의장인 미시건 주의 공화당 의원인 Tim Walberg는 십만에게 새로운 역할에서 “성공”을 바랐지만, “우리는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경고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컬럼비아 대학이 학교 내에서 만연한 반유대주의와 싸우면서 뒤로 밀리는 시기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하였습니다.
정부 3개 기관은 컬럼비아 대학이 지난주 발표한 정책 변경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로써 해당 학교에 대한 자금 회복의 첫 단계를 밟게 될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미국 교육부와 공공 서비스 행정부는 Columbia 대학의 조치들을 “긍정적인 첫걸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세계적인 긴장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컬럼비아 대학의 이번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져 나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긴장 상황 재발 여파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 다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3년 10월에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반유대주의를 용인하는 대학들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잘라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은 이러한 위협에 휘말려 연구 자금 4억 달러를 잃게 된 첫 대학으로, 학교는 계속해서 반유대주의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지난 학년도 동안 컬럼비아 대학은 광범위한 캠퍼스 내 불안 상태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와 집회, 반시위, 건물 점거, 체포 등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태는 컬럼비아 대학이 전국적인 시위운동의 중심이 되면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앞으로 발생할 상황들을 주목하며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아무스트롱 박사의 후임으로 선임된 클레어 십만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 모든 변화들이 학생들, 직원들, 그리고 커뮤니티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주목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