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의 거대한 전통을 이어가는 UConn Huskies와 그들의 지도자인 Dan Hurley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UConn은 미국 대학농구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에서 13경기 연속승을 쌓으며 웅장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요일에 열린 경기에서 최고 시드인 플로리다 Gators에게 75-77로 패배하며, 이 장엄한 연승이 끊어졌습니다.
UConn 팀은 북캐롤라이나주 Raleigh에서 열린 경기 후반까지는 약간의 차이로 리드를 유지하며 관중들에게 놀랄 만한 승리를 예상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플로리다 Gators의 체격, 속도, 그리고 결연한 의지는 UConn이 견딜 수 없었습니다.
패배 후, UConn의 감독인 Dan Hurley가 CBS와의 인터뷰에서 눈물 속에 숨겨진 말을 남겼는데요. 그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과 그들의 상대 팀인 플로리다 Gators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헐리 감독은 “플로리다는 품질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영광을 가지고 경기하였으며, 연이은 두 해 동안 챔피언십을 이뤄낸 프로그램처럼 마음을 담아서 게임하였다”라고 진심어린 말을 남겼습니다.
UConn은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연속해서 국가 챔피언십을 차지하여 자신들의 주요 상대인 플로리다가 2006년과 2007년에 세운 기록에 이어 세 번째로 두 번 연속으로 국가 챔피언십을 차지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UConn은 초기에 Top10 안에 순위를 차지하면서 출발하였으나, 11월 Maui 초청전에서 등급 외 상대에게 3경기 연속 패하면서 작년 대비 실력이 떨어진 것 같다는 의혹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시즌 내내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맞물리지 못하고 승부를 잡기 어렵게 만들었던 점이 좌절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팀 내 선수들의 활약이 점차 일치하기 시작했고, 여전히 NCAA 토너먼트에서 깊은 상황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UConn은 SEC 챔피언인 플로리다 Gators와 맞서야 했던 경기에서 패해야만 했습니다.
UCLA Bruins가 1960년대와 70년대에 세운 세 번 연속 NCAA 토너먼트 우승 이래, 50여 년 동안 그런 대기록을 달성한 학교는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UConn Huskies의 성과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올해 UConn Huskies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Dan Hurley 감독과 그의 UConn Huskies가 가진 열정과 의욕,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다음 시즌에 한 번 더 찬란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패배가 UConn Huskies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