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 수요일에 교통부 장관인 숀 더피를 인선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자연과학, 공학, 글로벌 이슈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더피 장관이 맡게 될 부처는 다름 아닌 국제우주정거장(NASA)입니다.
대통령의 SNS 게시글에서는 “더피 장관이 최신형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 개발을 포함하여 국가의 교통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해왔고, 도로와 다리를 다시 건설하여 그것들을 효율적이고 멋지게 만드는 일에 성공적으로 임하였다”며 그의 업적을 치하하였습니다.
더불어 미국 대통령은 “더피 장관은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우주 기구의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다”라며 더피 장관을 격려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피 장관은 “이 미션을 수락하는 것은 영광입니다. 우주를 장악할 시간입니다. 발사합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트럼프의 2차 임기 시작부터 NASA의 임시 총재로 있던 제넷 페트로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NASA의 웹사이트에서 총재로서 나열되어 있습니다.
5월 말, 테크 부호인 자레드 아이작만이 NASA를 이끌자고 제안한 대통령의 지명을 철회하면서 관리들 사이에 혼란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상당한 검토 후 결정된 사항으로, 앞서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와 밀접한 연관성 때문에 선출됐던 아이작만의 대체자를 빠르게 찾아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NASA 관리자들은 과학자, 엔지니어, 학계 인사, 공무원 등의 집단에서 선발됩니다. 이렇게 250억 달러 규모의 기구를 효과적으로 이끄는 것은 NASA가 이루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머스크와 친분을 맺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의 계획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뒤로 한 채, 우주 개발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더피 장관의 임명은 트럼프 대통령내각의 다른 구성원들이 본인들의 전문 분야 외에 추가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예시 중 하나일뿐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가 국가안보 보좌관 및 국가 기록관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소식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중요합니다. 첫째, 이것은 정치 판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어떻게 과학과 기술 분야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둘째, 이는 NASA와 같은 주요 과학기구가 어떻게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 이끌려질 수 있는지를 시사하며,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방침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계기로 앞으로 우주 개발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하는 행정 방침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