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광고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비디오 플레이어가 콘텐츠를 로드하는 것이 너무 늦거나, 아예 로드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광고는 종종 중간에 멈추거나 제대로 로딩되지 않아 사용자들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깜짝 놀랄 만큼 볼륨이 크게 설정된 광고를 경험해 보신 적 있나요? 혹은 재생 후에도 비디오 콘텐츠가 시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니까요. 이 외에도 갖가지 문제들로 인해 사용자의 경험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항들은 확실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 광고가 나에게 얼마나 관련성 있는 것인가?’입니다.
여러분이 본 광고의 내용과 메시지가 자신의 생활 방식, 기호, 성향 등과 얼마나 연결돼있느냐에 따라서 그 광고의 효율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광고가 있기도 하다면, 아무런 관련성이 없거나 심지어 방해가 되는 광고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이슈와 기업 뉴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들 사이에서 광고는 중요한 수익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용자들이 짜증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광고 때문일 때도 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를 활용하지만,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배치로 인해 사용자들로부터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점 역시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광고를 마주할 때 우리는 그것이 ‘정보’라고 받아들여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본인과 전혀 연관이 없는 광고를 보게 된다면 사용자들은 그것을 ‘노이즈’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반감, 심지어 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광고는 사용자의 경험과 선호, 상황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이나 미디어 채널들은 광고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선 사용자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광고는 어떤 의미에서는 “기회 비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할 때, 그 선택이 잘못될 경우 우리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동시에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스마트 광고’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