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구매자를 찾았다고 발표. 그럼 어떤 주요 선수들이 이 앱을 사려고 대열에 섰을까?

최근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인수할 새로운 주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며칠 전에 이와 관련하여 발언을 하였는데, 구체적인 인수자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의 그룹”에 의한 인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오는 9월 17일까지 미국 내 사업부를 분사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금지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난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서명된 법률에 따라 트럼프는 여러 차례 틱톡 판매나 금지 조치의 실행을 연기해왔습니다.

미국에서 약 1억 7천만 명이 사용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뉴스,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제공과 일부 사용자에게는 수입원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중국 정부가 이 거래를 승인할지 아직 불확실합니다.

4월에는 틱톡의 미국 운영권을 미국 소유주에게 이전하는 거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추가 관세를 발표함에 따라 협상이 중단되고, 백악관은 틱톡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다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 잠재적 인수자 그룹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올해 초 정부 상대방과 합의점을 찾았던 투자자 그룹이 있습니다. 이 그룹에는 벤처 캐피탈 회사들,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및 기술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트댄스는 분사 회사에서 20% 지분을 유지하게 됩니다.

특별하게 주목할 만한 다른 인수 후보로는 “The People’s Bid for TikTok”라고 자신들을 칭하는 그룹도 있습니다. 이 그룹은 데이터와 플랫폼 경험을 사용자와 창작자가 더욱 장악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LA 다저스의 전 구단주이자 Project Liberty 설립자인 Frank McCourt와 ‘샤크 탱크’의 스타 Kevin O’Leary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 지능 회사 Perplexity도 틱톡 인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독점 없이 틱톡 알고리즘을 재구축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이 모든 협상과 법적 요건들은 틱톡의 미래와 미국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를 고려한 해결 방안 찾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해당 상황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큰 변동성 속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 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