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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문현맛집을 원한다면 문현101

따뜻한 토요일
내 사랑 엄마랑 이모랑
데이트 약속이 있던 날!
주로 서면에서 만났었는데
오늘은 이모 동네로 우리가 가기로 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자매이기에
가는 길에 문현 맛집을 계속 검색하며 출동!

만나기 전부터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는 이모
역시나 엄마랑 내가 도착하자마자
얼른 밥부터 먹으러 가자신다.

한식도 드시고 싶고
양식도 원하신다는 엄마와 이모
오늘의 메뉴는 조금 생소하지만
호기심 자극하는
미국 남부지방 가정식이라 말씀드리고
오는 길에 골라놓은 문현동 101로
서둘러 향했다.

외관이 뭔가 아기자기하지만
음식점처럼은 안보 이는 곳!
모르고 왔다면
주택으로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에 쓰여 있는 101이라는 숫자로
찾던 곳이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 101호라서 그대로 살려
가게 이름이 되었다는
히스토리가 있는 곳
왠지 더 특별해 보였다.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에
어울리는 곳이었다.

꼬르륵 소리에
사진은 더이상 찍지 않고
실내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보니
실내 역시 아기자기하고
구석구석에서 사장님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었다.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라
테이블은 단 하나!
최대 8인까지 식사가
가능해 보였다.

메뉴를 살펴보니
마음 같아선 하나씩
모두 맛보고 싶은
다양한 음식들이었고
사이드메뉴도 있었다.

3명이지만 4명같이
다양하게 주문을 마치고
기대에 부풀어 음식을 기다렸다.

테이블에서 주방 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왠지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사장님께서는 소스와 재료들을
직접 모두 만드시고 바게트빵도 구워서
준비하신다고 하셨다.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음식에 대한 정성과 애정이
느껴져서 기대감이 상승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둘씩
음식들이 나왔다.

이건 내 입맛에 꼭 맞는 원픽!
탱글한 새우가 너무 좋았다.
메뉴 이름은 쉬림프 팬로스트
평소에 워낙 밥순이라
쌀이 있어 든든하게 잘 먹은 메뉴
엄마랑 이모도 다양한 음식들에
반색하시며 허기진 차에
얼마나 다들 열심히 먹었는지
넉넉하게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이 한 개뿐인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음식을 먹으면서
왠지 밖에서 파는 음식이기보다는
집에서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요리 잘하는 지인의 집에
초대되어서 누군가 나를 위해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그런 기분!

소문난 미식가이신
엄마와 이모도 너무 잘 드시고
문현 맛집 인정한다고
엄지 척 하시며 말씀해주셨다.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평소 즐겨 찾지 않는 우리였지만
먹을수록 적응되며
오히려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맛과 향이
그리 부담스럽거나
강하진 않아서
편하게 즐기기에 좋았다.

이사진은
감바스를 먹고 남은 기름으로
만들어주신 파스타!
따로 주문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시키고 싶은 정도로
만족스러운 파스타였다.

평소 오일파스타는
크게 선호하지 않았었는데
이런 맛이라면
자주 먹고 싶은 정도였다.

음식들이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도 무척 깔끔하고
예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는
그런 장소 같았다.

다 먹고 나니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카메라를 부르는 비주얼인데
재방문의 이유가 생겼다!

복잡한 옆 동네에 비해
맛집 정보가 많지 않은 동네인데
문현 맛집을 찾고 있다면
방문 리스트에 올리기
좋은 장소 같다.

근처에 살고 있다면
배달의 민족도 이용 가능하니
외출하지 않고도
집안에서 간편하게
고급지게 우아하게
예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소는
부산 남구 전포대로 92번길 31-6
전화번호 070-4024-4961
운영시간은
평일 11:30~22:00
중간에 15:00-18:00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 시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말은 12:00~22:00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

초행길이라도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고
문현2동 주민센터 근처라
초행길에도 찾아가기에
어렵지 않은 곳이다.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역
2번 출구 위쪽 골목 문현2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하고있다.

우리 일행은
이모가 동네 분이시라
지도를 보지 않고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색다른 한 끼를 원할 때
찾아가서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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